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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미아] 이훈미용실_이훈플랜 30000 미용실 미아점 미용후기 (구 삼삼한 미용실)

감사한1 2021. 11. 15. 17:43

이훈플랜 30000 미용실 미아점 미용후기 (구 삼삼한 미용실)

필자는 이곳을 다닌지 십년이 된 골수 방문자이다. 

가게명은 그동안 서너번 바뀐 듯 한데, 어찌되었던 뿌리는 이훈헤어이다. 

허리까지 길렀던 머리카락을 숏컷으로, 숏컷에서 단발로, 단발에서 숏컷으로.. 

필자의 머리카락의 역사는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훗~

그동안 수많은 미용사 선생님들이 바뀌었고, 필자가 알기엔 모든 미용사들이 원장이라는 호칭아래에  한 장소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방문했을 때 보니 나보다 역사가 깊은 희애원장님을 필두로 하위 직원의 개념으로 미용사 선생님을 두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더라.

최근 입사하여 핫하게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잡은 선영샘에게 관리를 받고 있는 와중에, 명함에 실장이라는 직함을 보고 알게 된 정보이다. 수평에서 수직으로 바뀐건데, 희애원장님의 훌륭한 리더쉽으로 번창하는 미용실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로 이 글을 쓰게되었다. 

 

오늘은 최근 단발에서 숏커트로 자르고 제일 밝은 새치염색을 한지 한달만에 하이라이트 염색과 커트를 하기위해 방문하였다. 사십대 중반이 넘어서니 흰머리가 생기고 숱이 많은 관계로 눈에 띄는 흰머리는 뽑아서 제거를 해왔었는데, 해가 갈 수록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더라는... 징징~ 그래서 한달 전 새치염색을 하게된 것이었다. 새치염색은 제일 밝은 색으로 해도 필자가 원하는 밝은색이 나오지 않아, 하이라이트염색을 추가로 한 것이다. 

 

하이라이트 염색 전의 상태
하이라이트 염색 후 

위의 염색전 사진에서 보다시피 겉으로 대놓고 염색하는 것보다 찰랑거릴때 보이는 것이 더 멋스럽다는 선영실장님의 추천이 있었고, 커트는 바가지머리로 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필자의 목은 짧고 굵다. 누가 그러던데.. 그런 목을 가진 사람은 맵집이 좋다고...vv

뒷선이 다소 컴플렉스라, 조금 덮는 길이로 잘랐던 한달전.. 이후로 일할때마다 땀 폭발하는 땀순이로서는 늘 머리카락이 지저분하게 뻗치기 일수였던 터. 그 뒷 머리카락 정리하고 나름 여성스럽고 귀엽게 자른건데도.. 남편은 남자애같다고 뭐라고 한다.  그에 "머리카락 짧다고 남자같다는 편견을 버려~~~ 짧은머리 여성이 얼마나 많은뒈에~~" 라고 응수하였더니 조용하다. 하핫~ 

 

이훈미용실의 위치는 길음역 9번 출구에서 약 5분 걸으면 위치해 있다.

버스정거장이 바로 앞에 있는데 월곡뉴타운에서 하차하면 된다.

 

마을버스 성북09번 현대자동차길음지점에서 하차하면 바로 코앞이다. 

 

 

두둥~ 화사하고 산뜻한 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입구의 모습이다. 

남자커트가 9,500원이라니.. 울 아들도 자주 애용한다.

 

 

일요일은 남성 컷트비가 12,000원이라고 한다. 

오~ 최근 아들이 다니기 시작해서 몰랐는데, 좋은 정보 얻어간다. 

 

 

내부 입구의 모습이다. 생동감 도는 화초들과 엔틱한 시계가 조화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대기석의 모습이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잡지책들과 머리스타일과 염색단계들을 볼수 있는 책자들이 있다.

전엔 신문도 있었는데.. 오늘은 안보인다.

 

 

9석 이상의 자리가 배치되어져 있다. 사진에 포함되지 않은 우측에도 자리가 있다. 

아침 열시 조금 넘은 이른시간이라 전체사진을 골고루 찍을 수 있었다. 원장님의 배려로..

 

 

이렇게.. 저 주렁주렁 달린기계는 열펌..? 셋팅기..? 암튼 그런것이 위치해 있다. ^^;;

 

 

입구에 헤어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제일 중요한 가격표이다. 저 금액도 비싸지 않은데, VIP 회원 가입을 하며 모든 시술은 50% 절반의 가격만 받는다.

 

 

VIP 회원권이다. 필자는 약 10년전 오픈할 때 구입한 2만원의 VIP 회원카드로 지금까지 절반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선영샘이 준 선물들이다.  이게 왠 떡이요~ 물었더니, 선택적으로 고객들에게 준다고 답하더라. 

((너무 고마워요~))

 

 

아... 직업상 하기 어려운 손톱 꾸미기... 누군가에게 선물로 줘야겠다~ 

오늘 푸짐한 선물에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온 듯.. 머리도 마음에 들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다. 땡큐 쏘머취~